0.배경
성장을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점을 설정하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를 위해서 스터디를 하거나 프로젝트를 할 때 어떻게 내 성장을 객관적으로 보고 심지어는 셀 수 있을 정도로 세팅 할지를 고민하는 편이다. 를 들어, Java 학습량을 확인하기 위해 필기 노트에 줄 수를 적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쉽게 셀 수 있게 하기 위해 고민한다. 그러면 "나는 30분동안 강의를 들으며 필기 노트를 37줄 적었어"라고 적는 식이다. 또한 이 때 내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노트 필기에 방해 되는 다른 모든 화면을 끄고, 더블 모니터 한 쪽에는 강의 화면을, 다른 쪽에는 필기 노트를 열어두었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성장의 기록을 재는 방식은 도메인 분야마다 달라진다. 예를 들어, 운동은 필기노트를 통해 성장을 정리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는 ① 헬스인들이 하듯이 1RM 무게, 세트 반복수 등을 따져서 성장을 기록하거나, ② 아니면 나 같은 경우 트레이너 선생님의 피드백을 나중에 복습하면서 노트 필기하고, 그 줄 수를 세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이러면 반대로 많은 도메인 분야마다 성장 기준을 세우는 방식이 달라서 문제가 된다. 운동, 보드게임, 학습, 아르바이트, 요리, 글쓰기, 연애 모든 분야에서 저마다 다른 기준을 만들 것인가? 그래서는 머리가 복잡하게 엉켜서 성장을 제대로 관측하지 못하고 헤매다가 끝내 대충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이른바 삶에서 중요한 테마를 가지는 '큰 덩어리'에서 성장에 필요한 스킬을 더욱 집중적으로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덩어리'는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핵심 요소를 가리키며, 이를 잘 관리하면 성장을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거기에 대한 내 생각들이다.
1.습관 만들기
(정리중. 행동 심리학 관점, 습관 관련 주요 서적 내용을 정리하자)
- 하루하루의 발전을 '습관적 행동', '충동에 대한 대처', '욕구 다스리기'의 관점으로 바꿀 수 있음.
- 습관을 통해서 우리는 미래 행동을 제어하고,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됨.
- 습관을 어떻게 익히나? 원하는 행동을 겨냥해서 규칙을 세우고 반복하기.
2.과업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기
과업(Task)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작업이나 활동을 의미한다. 선사시대에는 협동 사냥을 위한 노동이 주요한 일이었다면, 농경시대에는 농업과 수공업 기반의 작업이 주효했을 것이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대량 생산과 기계화로 작업이 세분화되고 또 전문화되었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는 기술 발전과 세계화로 협업, 창의력 따위가 더욱 강조될 것이다.
과업은 성장 관점에서 왜 중요할까? 과업이 우리 삶에 너무나 광범위하고 깊게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끝없이 "무엇무엇 해야한다"는 류의 요구사항을 맞딱뜨린다. 일하는 데서 업무 요청이 들어오거나, 동아리에서 무언가 해야할 일이 생기거나, 은행 업무가 생기거나, 가정에서 심부름을 해야 할 때가 생긴다. 과업을 처리하는 방식을 잘 고민하고 정리하면 동시에 많은 영역에서 생산성이 올라가게 된다. 게다가 현대 사회에 이르러 우리는 기본 욕구를 쉽게 채울 수 있다. 더 깊은 욕구를 추구하기도 쉽다. 이 모든 과정을 추구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대량 생산 경제, 시장 교환 경제 덕분에 자신의 전문성을 잘 챙기면 되기 때문이다. 이때 다양한 일의 방식을 한 묶음으로 아우를 수 있는 공통 분모는 결국 과업에 대한 인식일 것이다.
3.아름다움
무엇이 아름답고 어떻게 아름다워야 하는지 뚜렷한 기준을 가지는 건 매우 강력하다. 이들은 많은 정보를 구구절절 말하지 않고도 아름답게 담아내고 또 전달한다.
(정리중. 가능하다면 미학 이야기를 할까)
- 예시: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트리플스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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